첫 조립 PC고 260 가량의 시스템이 저에겐 나름 큰 결심이어서 부품 고민도 많았지만 사실 업체 선정이 더 고민이었습니다. 조립 실력부터 부품 품질, 안전한 배송까지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더군요.. 그러던 와중에 BJ 한명도 아니고 다수의 유명 BJ가 브라더컴을 홍보하는 거 보고 '아 여긴 믿을만 하겠지..?' 싶어서 주문했습니다. 사실 이때까지도 반신반의였나 봅니다;; 겁이 많은 성격이라..

하지만 결과는 大 만족입니다. 어제 완제품 받고 나서 제가 했던 걱정들은 브라더컴​ 앞에선 기우였다는 걸 느꼈습니다. 

제가 RGB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케이스 색상마저 블랙이라 많이 칙칙(?)하긴 한데 ㅋㅋ... 조립의 견고함과 깔끔한 선 정리에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! (다음번에 업그레이드 할 때는 조명으로 감성까지 챙겨야 겠숨다 ㅠㅜ.) 

아, 배송은 퀵도 가능해서 좋았고요.

이 칙칙한 본체가 반전 매력으로 온도는 잘 잡으면서 성능은 성능대로 챙기는 섹시(?)한 내면을 보여줘서 지금 반해버렸어요.

한동안은 본체만 봐도 배부를 것 같아요 정말 ㅎㅎㅎㅎㅎ

부품들 공부할 때 13600k가 전압(?)때문에 온도 이슈가 있다고 들었는데, 이 부분 세세하게 테스트 해주셔서 제건 문제 없지 않나

싶네요. 최고!! 

어딜 가도 리뷰 남기는 스타일은 아닌데, 어릴 때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얻었을 때의 그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 말이 많이 길어졌네요. 단순히 컴퓨터를 조립만 해주시는 게 아니라,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마법까지 선물해 주고 계십니다. 항상 건강하시고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어요. 전 이만 들어가보고 다음에 업그레이드 하러 오겠습니다~      ​